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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위버스, 외국가수도 합류…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입력 | 2020-11-25 11:46:00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외국 가수도 합류한다.

25일 빅히트에 따르면, 미국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가 이날 해당 플랫폼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에이브럼스는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미국 인터스코프 게펜 A&M(Interscope Geffen A&M) 소속이다. 지난해 데뷔 싱글 ‘민트 잇(Mean It)’을 비롯해 ‘스테이(Stay)’, ‘21’ 등의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을 주로 선보이는 에이브럼스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마니아층을 확보하는 중이다. 올해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의 음악 전문 매체 ‘원스 투 워치(Ones to Watch)’, 세계적인 매체 ‘페이더(Fader)’와 ‘피죤스 앤 플레인스’(Pigeons & Planes)가 발표한 올해 눈여겨볼 아티스트 등에 선정됐다. 또한, 영국 ‘보그’(Vogue UK)가 뽑은 주목할만한 여성 뮤지션 7인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으며,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는 ‘프렌드(Friend)’ 무대를 펼쳤다.

에이브럼스는 평소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음악과 일상의 모습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위버스를 통해 보다 다양한 형식으로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위버스는 에이브럼스의 커뮤니티 오픈과 동시에 그녀가 발표한 노래와 뮤직비디오, 해외 방송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공연 영상 등을 미디어 탭을 통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해외 레이블 아티스트로는 처음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합류로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의 문화를 이끄는 ‘글로벌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위버스는 에이브럼스를 시작으로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산더 23(Alexander 23), 영국 출신 아티스트 영블러드(YUNGBLUD) 등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위버스는 빅히트 소속 가수 외에 선미, 씨엘, 헨리 등이 입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