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7세 동갑내기 베테랑 좌완 장원삼과 고효준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다.
롯데는 25일 이들을 포함한 선수 6명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거쳐 올해 롯데에 입단한 장원삼은 한 시즌 만에 다시 새 팀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효준도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고효준은 올해 2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인 10월 11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롯데의 판단은 냉정했다.
이들 뿐 아니라 투수 김현, 내야수 김동한, 외야수 허일, 포수 한지운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