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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600선 하회…코스닥 1.9%↓

입력 | 2020-11-25 14:41:00


장중 264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오후 하락 전환한 후 폭이 커지면서 26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1.3%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7.76)보다 32.78포인트(1.25%) 떨어진 2584.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로 출발해 2642.26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시50분께부터 하락 전환해 지금은 그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2시 2600선을 밑돌기 시작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매수세가 강했던 외국인들이 점차 팔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현재 기준 개인이 37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962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47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45분 기준으로 약 2700억원 순매수였다. 하지만 현재는 약 1900억원이 빠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8%) 내린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03% 약세다. LG화학(-1.5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네이버(-1.24%), 현대차(-1.38%), 삼성SDI(-3.08%), 카카오(-1.61%) 등이 내리고 있다.

앞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지속될지 여부가 이날 한국 증시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코스닥 역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16.38포인트(1.88%) 내린 855.72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2364억원, 1610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42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