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64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오후 하락 전환한 후 폭이 커지면서 26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1.3%대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오후 2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7.76)보다 32.78포인트(1.25%) 떨어진 2584.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로 출발해 2642.26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시50분께부터 하락 전환해 지금은 그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2시 2600선을 밑돌기 시작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48%) 내린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03% 약세다. LG화학(-1.5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네이버(-1.24%), 현대차(-1.38%), 삼성SDI(-3.08%), 카카오(-1.61%) 등이 내리고 있다.
앞서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지속될지 여부가 이날 한국 증시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코스닥 역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16.38포인트(1.88%) 내린 855.72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2364억원, 1610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42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