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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코치도 떠난다…두산, 1군 코치 4명 이탈

입력 | 2020-11-25 15:00:00

2018년제37회 두산베어스 창단 기념식에서 새롭게 코치진에 합류한 조성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5/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의 코칭스태프 공백이 커졌다. 1군에서 벌써 4명째 이적이 확인됐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조성환 코치와 구두 합의가 끝났다”며 조성환 두산 수비코치 영입 사실을 밝혔다.

두산은 올 시즌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NC에 2승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6년간 정상권 전력을 유지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코칭스태프의 연이은 이탈이 눈에 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김원형 투수코치가 SK 와이번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떠난 것이 시작이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로는 김민재 작전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의 이적이 알려졌다. 김민재 코치는 김원형 감독을 따라 SK의 수석코치로, 조인성 코치는 친정팀 LG 트윈스의 베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조성환 코치도 두산을 떠나게 됐다. 조성환 코치의 한화 내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두산에서 맡았던 수비코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8년 두산에 합류한 조성환 코치는 2년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두산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어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 여기에 코칭스태프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두산의 비시즌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