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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대중화 박차”… 폭스바겐코리아, 2000만원대 ‘신형 제타’ 출고 개시

입력 | 2020-11-25 18:42:00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 2650대 ‘완판(완전 판매)’
1.4 가솔린 터보·8단 자동변속기 조합
저공해 3종 차종으로 공영주차장 할인 등 혜택
통풍시트·뒷좌석 열선 등 고급 편의사양 적용
상품성 강화한 2021년형 제타 출시 예고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과 폭스바겐 신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로 거듭난 ‘신형 제타’가 본격적으로 출고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신형 제타는 사전계약을 통해 론칭 에디션 2650대가 모두 계약을 마쳤으며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을 위한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이 특징이다. 특히 론칭 에디션은 특별 프로모션 혜택이 더해져 2300만 원대 가격이 책정됐다.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7세대 제타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된 첫 번째 제타 모델이다. 새로워진 차체 구조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넓히고 풍부해진 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파워트레인은 1.4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다운사이징 구성으로 효율을 높이면서 탄탄한 성능을 구현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제타에 탑재된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저공해 3종 인증을 받았다. 공영주차장 할인과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전 트림에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시내 주행과 장거리 주행 시 운전을 돕는 기능이다. 여기에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하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장치’,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고급 세단에서 접할 수 있었던 앞좌석 통풍시트(전 트림)와 뒷좌석 열선 시트(프레스티지) 등이 더해졌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신형 제타는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과 제품력, 경제성 및 친환경성 등을 모두 갖춘 모델로 한국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 전략 차종”이라며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제타를 출시해 수입 세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