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서 만나
신 회장과 정 회장은 의왕사업장 내 제품 전시관, 소재 연구관을 돌아보며 롯데케미칼 측의 설명을 들었다. 의왕사업장엔 자동차에 쓰이는 고부가 합성수지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를 연구하는 연구개발(R&D)센터도 위치해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회동은 신 회장이 현장 경영 차원에서 롯데케미칼을 방문하면서 정 회장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의왕사업장이 미래 산업에 쓰일 첨단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곳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미래 자동차에 롯데케미칼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