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한국판 뉴딜 관계장관 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규제자유특구를 지역뉴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구 신규 지정 시 디지털·그린 등 뉴딜 관련 특구 지정을 확대하고 그린 스타트업,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 등 뉴딜 관련 기업 거점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주력산업 기업에는 투자, 연구·개발(R&D), 보증·융자, 수출·판로, 인재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해 R&D·사업화 중점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1~2022년 유망기업을 시·도별 7개 내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신원증명, 세금 등 모바일 전자고지 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리를 제고하고 닥터앤서 2.0 고도화,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여가 생활 플랫폼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비대면 서비스·제품에 대해 보안취약점 및 안전성을 점검하고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해 지역 ICT 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역량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