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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11세 연상 지연수와 이혼…“힘든 한 해였다”

입력 | 2020-11-26 14:43:00



‘11세 연상과 결혼한 아이돌 가수’로 큰 화제를 모았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29)가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40)와 결혼 6년 만에 갈라섰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 나는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은 엄마와 함께 한국에 있다. 비록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그를 보러 갈 것이고 필요한 아버지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이클과 엄마가 행복하길 기도한다. 지난 몇 년간의 응원에 감사드리고 이렇게 끝나는 점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혼을 결정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라이는 2014년 11세 연상의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와 혼인 신고를 했다. 2015년에는 SNS를 통해 결혼 소식과 임신 사실을 알리며 큰 관심을 받았고, 2016년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2017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잉꼬부부’모습을 자랑했다. 또 인스타그램에도 “내꺼. 내꺼 중에 최고. 사랑해”등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애정을 과시해 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