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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방역 모범국 한국 500명대 확진, 또 다른 도전 직면”

입력 | 2020-11-26 15:07:0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그동안 코로나 모범국으로 불렸던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자 외신도 이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한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면서 한국이 대유행과 싸우기 위해 마련한 세밀한 전략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지난 2월과 8월 코로나19 확산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봉쇄나 엄격한 제한조치 없이도 바이러스를 통제한 모델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또다른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또한 한국에 5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보고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내용의 속보를 냈다.

이 매체는 한국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건도 함께 전하며 한국 군 내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돼 열흘 간 모든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