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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 목덜미에 시퍼런 멍자국…“맞고 다닐 사람 아닌데, 누구한테?”

입력 | 2020-11-26 16:00:00

개그우먼 김혜선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김혜선이 목에 남겨진 커다란 시퍼런 멍 사진을 공개했지만, 그녀의 캐릭터를 아는 지인과 팬들은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지난 25일 김혜선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맞은거 아닙니다. 치료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목에 아주 커다란 보랏빛 피멍이 들어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김혜선은 “개인pt 받으면서 가장 길게 등록하고 있는 이유. 단순하게 무게만 치는것이 아니라, 아픈 곳도 함께 치료해주시고, 나이를 떠나서 운동에 대한것은 기본, 인생도 배울 점이 많아서이다”라고 덧붙이며 운동 이후 건강관리 차원에서 받은 치료 흔적임을 밝혔다.

또한 “존경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우리쌤. 그런데 손에 든거 #글라스톤 맞죠? 무기 같은거 아니죠?”라며 pt강사로 보이는 인물의 사진과 함께 또 다른 글을 함께 게재했다.

이를 접한 남편 스테판은 “아팠어요?” 라는 댓글을 달며 김혜선을 걱정했다. 김혜선은 “내사랑. 조금 아팠어요.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라고 화답하며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서 남편 스테판은 같은 날인 25일 자신의 SNS에 “격리 5일 더 기다려요! 나는 햇빛을 그리워해요! 나는 혜선 보고싶어요! 산책 하고싶어요! 하지만 항상 행복해요”라고 말하면서 독일서 한국 입국 후의 김혜선과 만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인들과 팬들은 “네가 맞고 다닐 사람이 아닌데 맞은줄 알고 놀랐다. 몸이 재산이고 건강이 최고다”, “누구한테 맞았어요? 말만하세요 제가 패드릴게요”, “맞은것 맞잖아요. 저는 맞는것 다 봤습니다”라면서 유쾌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김혜선은 지난 2018년 독일 유학 당시 만난 3살 연하의 독일인 스테판 지겔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운동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