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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경기남부-서울-부산도 새벽배송

입력 | 2020-11-27 03:00:00

‘새벽에 ON’ 서비스 내달 확대
주문량 내년 3~4배 증가 기대




롯데마트가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모든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ON’을 확대한다.

롯데마트의 기존 새벽배송은 경기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만 가능했으나 롯데슈퍼가 운영하던 경기 의왕, 부산의 오토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의왕과 부산 오토프레시 센터는 ‘새벽배송’을 위한 전용 센터로만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배송에 특화된 간편 대용식,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보다 3배, 내년에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지역 전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몰은 ‘새벽에 ON’ 서비스 확대 오픈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새벽에 ON 첫 구매 고객에게는 ‘9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의 쿠폰팩 3종을 증정한다. 또 매일 생필품 10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김건식 물류팀장은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 데 집중해 롯데마트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