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6번째-16번째로 이름 올려
“송, 기생충으로 美관객 주목 끌어”

NYT는 송강호에 대해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대부분의 미국 관객에게 주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같다. 붓질을 아무리 해도 더 칠할 공간이 있다. 나에게 그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고 했다.
NYT는 김민희에 대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2015년)를 언급하며 “두 남녀가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해 절묘한 뉘앙스를 살린 김민희의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고 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