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유행 때보다 확산 속도 빨라
유은혜, 수능 앞두고 대국민 호소 “수험생 위해 일주일 모임 중단을”

수능 일주일 앞… 방역 빈틈없이 꼼꼼하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대구의 한 시험실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험생은 앞쪽에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수능을 치른다. 대구=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다. 8, 9월 2차 유행 당시 하루 최다 확진자(441명)보다 많다.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대구경북 중심으로 1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3월 6일(518명) 이후 8개월 만이다. 더욱 우려되는 건 확산 속도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382명에서 201명이나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19∼2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배 증가했다. 8, 9월 2차 유행 때는 정점을 찍기까지 일주일 새 확진자 수가 1.5배 늘었다. 2차 유행 때보다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

이미지 image@donga.com·최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