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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책이 새롭게 나오면서 서점가를 휩쓸었다.
교보문고 11월3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 교수, 래퍼 스윙스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HEAT’(필름)이 출간과 함께 각각 4, 5위에 올랐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정의’ 열풍을 불러온 마이클 샌델 교수는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을 통해 ‘공정’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남성 독자가 62.4%로 높았고, 40대 독자의 경우 전체의 3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에세이 분야는 여성 독자에게 인기를 얻는 편이지만 ‘HEAT’은 2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49.5%, 전체 남성은 72.6%로 남성 독자들의 뜨거운 팬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천년의상상)도 20위권에 안착했다. 이 책은 출간 첫 주인 지난주 베스트셀러 22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주에는 9계단 상승, 13위를 차지했다. 일명 ‘조국흑서’로 불리던 전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 진중권 등 5명 씀)에 이어 낸 저서까지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20위에 들었다.
또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은 5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은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조윤제 ‘다산의 마지막 습관’(청림출판), 이한영 ‘미스터 마켓 2021’(페이지2북스), 송희창 ‘엑시트’(지혜로), 유지혜 ‘쉬운 천국’(어떤책),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2: 한국’(블랙피쉬), 류보리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위즈덤하우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분야별 1위에는 시 분야 류시화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아동 분야 히로시마 레이코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길벗스쿨), 가정생활 분야 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문과학 분야는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정치사회 분야 진중권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건강 분야 정선근 ’백년운동‘(아티잔), 교양과학 분야 칼 세이건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 예술 분야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취미/스포츠 분야 이지영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쌤앤파커스)가 1위를 차지했다.
유아 분야는 백희나 ’알사탕‘(책읽는곰), 종교 분야 햇살콩 ’쓰담쓰닮 잠언‘(규장), 요리/와인 분야 백종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서울문화사), 역사문화 분야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문학사상), 자기계발 분야 김유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토네이도), 여행기행 분야 강경필 ’특별하게 제주‘(디스커버리미디어), 만화 분야 나윤희 ’코래별 2‘(알에이치코리아)가 1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