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 뉴스1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달 1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취임한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총회를 열고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3차 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한 바 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도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정통 엘리트 경제 관료 출신으로 최근 3년 동안 금융회장으로 일하면서 정책과 실무를 겸비했으며 온화한 성격으로 금융권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이날 중 NH금융지주에 사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내달에 신임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 새 회장이 선출되기까지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지도부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