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4층, 직업재활센터,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 갖춰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사장 이영훈)은 서울시, 은평구와 협력해 완공한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미경 은평구청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박경표 장로회장, 굿피플우리복지재단 김천수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우리복지재단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장애인이 많은 은평구에 장애인 복지시설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은평구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왔고 약 2년여의 건축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했다.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와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건축비를 공동 분담하였고 은평구청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은 1662㎡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2945㎡ 규모로 건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직업재활센터와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한 체력단련실 및 카페가 1층에 들어섰으며, 2층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물리활동실, 소규모 독서공간과 스튜디오, 3층에는 통합사무실과 다목적실, 4층에는 강당과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1층에 위치한 카페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장애인 고용창출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설비용을 지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2년간 건축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협력하여 잘 극복한 결과 오늘 성대한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은평구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도록 잘 운영해주길 당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훈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은 “이번에 복지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굿피플우리복지재단이 복지관 설립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많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 사회에 아름다운 사랑실천의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