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해외수출 순항

2020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글로벌 부문

오주환 대표

㈜마스테코가 ‘2020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글로벌 부문에서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스테코는 가스 소화 시스템과 스프링쿨러, 플렉시블 호스, 소방밸브, 압력용기 등 화재 시 불을 꺼주는 소방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업이다.

마스테코는 핵심 기술인 가스소화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UL, FM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꼼꼼한 품질관리는 재난방재 분야에 있어선 특히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가 이뤄지는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일본엔 17년 전부터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마스테코는 품질·원가·납기(QCD) 경쟁력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면서 거래처와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5년엔 197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고압가스용기 전문 생산 업체인 ㈜한국HPC를 인수한 뒤로는 산업용, 소방용 압력용기의 생산 기술까지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마스테코 오주환 대표는 “세계 최고의 소방 강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모든 하드웨어와 기술을 갖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매출의 해외수출 비중을 50% 이상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