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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잡페어 폐막… 11만명 희망찾기 동참

입력 | 2020-12-01 03:00:00

온라인 구직… 80여기업 채용진행




국내 대표 일자리 박람회인 ‘2020 리스타트 잡페어’가 30일 폐막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 행사는 일할 기회를 찾는 청년, 여성, 군인, 신중년 등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홈페이지(www.restartjobfair.com)와 유튜브 공식채널(채널명 2020리스타트잡페어TV)을 통해 열린 행사에는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2주 전부터 이뤄진 사전등록 행사에는 총 758명이 참여했다.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는 구직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쿠팡 스타벅스 등의 기업은 물론이고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까지 총 130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박람회 기간에 80여 기업이 채용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를 통해 지원한 사람들 중 최소 2명을 시니어크루(만 55세 이상)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채용 과정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기업·기관들의 라이브 및 동영상 채용설명회가 대표적인 예다. 구직자는 유튜브에서 동영상 채용설명회가 중계되는 동안 댓글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관련 질문을 편하게 남길 수 있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