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성과를 낸 연구자를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정회원으로 선정한다. 정책학부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유전체(게놈) 코호트를 구축해 질병의 발생과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한 질병보건정책 전문가 고상백 연세대 교수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학부에서는 초미세 나노 박막 성장기술 전문가인 이호녕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 연구원과 동북아시아 대기질 전문가 김준 연세대 교수 등 8명이 선정됐다. 공학부에서는 항만 물류 전문가 김갑환 부산대 교수와 바이오공학의 발전을 이끈 김병기 서울대 교수 등 10명이, 농수산학부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연구한 축산식품 전문가 조철훈 서울대 교수 등 3명이 정회원의 명예를 얻었다. 의학부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염 연구자 김완욱 가톨릭대 교수를 비롯해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를 선도한 조은정 성균관대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