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모든 연령에서 '필요하다' 응답 우세 野 지지층선 '필요' 70%…與 지지층선 찬반 갈려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이 59.3%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3.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
두 사람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 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권역과 연령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높게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봐도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필요하다 67.2% vs 필요하지 않다 28.9%)와 30대(65.4% vs 31.9%), 60대(58.8% vs 32.7%), 50대(57.0% vs 37.1%), 40대(51.1% vs 42.9%) 순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응답이 갈렸다.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보수성향자(필요하다 70.3% vs 필요하지 않다 27.1%)에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70%대에 달했다. 중도성향자(62.3% vs 32.3%) 역시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6.9%,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3.5%로 응답이 갈렸다.
지지정당 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필요하다 69.5% vs 필요하지 않다 27.1%)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0% vs 44.4%)에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무당층(65.5% vs 21.6%)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세이상 성인 74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