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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디자인협회 “2020 국제 포스터 전시회 VR 전시회로 개최”

입력 | 2020-12-01 11:15:00


 (사)한국현대디자인협회(Korea Ensemble of Contemporary Design·KECD·회장 유윤호)는 2020 국제 포스터 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2021년 1월 18일까지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ECD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비대면 VR 전시회를 기획하였으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마카오 등 아시아 8개 국 14개 협회가 참여한다. 이번 국제 포스터 전시회의 주제는 ‘숨(Breath)’으로 선정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의 어려움을 그래픽포스터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KECD는 ‘숨(Breath)’에 대한 정의를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각국의 전시 참여 디자이너들에게 전달했으며, 그들의 다양한 시각적 해석이 전시의 주요 관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즉, 온전한 숨이 어느 때 보다 소중한 요즘,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의 언어로 숨의 맥락 읽기를 시도하였으며 ‘숨’을 들여다본 시각적 멜로디에 대한 성찰을 제공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디자인위원회(ICoD)의 정회원 단체로서 현재 ‘Member Event’를 통해 국제 포스터 전시회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ECD는 “대내적으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디자인 협력사업을 통해 로컬리즘을 실천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정기적인 서울-아시아 그래픽포스터 트리엔날레 개최 및 DESPA 사업(개발도상국 디자인교육 지원사업), 아시아 각 대학들과의 국제 디자인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밖에 비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United Designs 국제디자인비엔날레전 개최, ico-D, UNESCO 등의 국제기구와 세계 유수의 대학, 디자인단체 등과의 활발한 디자인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리즘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