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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복지부 인증 ‘혁신형 의료기기기업-혁신도약형’ 선정

입력 | 2020-12-01 13:43:00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심사해 인증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혁신도약형’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추거나 혁신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곳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개 기업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은 혁신선도형 기업, 미만은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구분했다.

시지바이오는 2019년 기준, 인체조직 제외 의료기기 매출이 총 463억 원, 연구개발 투입비용은 매출액 대비 16% 수준인 75억 원으로 확인 돼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미만, 의료기기 매출액 대비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 혁신도약형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향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R&D 및 국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세제 규제완화, 인력고용 및 교육,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의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지속적으로 투입해왔고 이런 노력에 대해 국가로부터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의료기기 사업 분야 매출 증대로 혁신도약형에서 혁신선도형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2030년에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서 재생의료 3요소(Cell, Scaffold, Growth Factor) 기술과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근골격계 조직손상 재건에 필요한 의료용 치료재료의 연구개발을 통해 100% 수입에 의존했던 치료재료 분야에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