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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소닉 “삼성전자 C-Lab 선정 …265만 달러 국외투자 유치”

입력 | 2020-12-01 14:26:00


 음향기술 개발 전문 기업 디지소닉(대표 김지헌)은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인 C-Lab 에 선정됐으며 265만 달러의 국외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C-Lab은 28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돼 사물인터넷(IoT) 오디오 디바이스 및 사운드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투자 유치는 이어폰 및 헤드폰 기반의 실감 오디오 솔루션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투자자와 접촉 없이 온라인 화상회의 및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사운드 데모를 제공한 것만으로 투자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지헌 대표는 “코로나19(Covid19)로 비대면 기반의 실감미디어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다. 실감 오디오 기술은 국내에서 인정받는 것을 뛰어넘어 반드시 미국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며 “실감 오디오 솔루션인 EX-3D Spatializer를 사업화 할 것이다. 나아가 인공지능(AI)기반으로 개인 청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운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사운드 산업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지소닉 측은 EX-3D Spatializer는 게임, 음악, 유튜브, OTT 서비스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에서 3차원 공간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독자적인 HRTF 생성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구글 IoT 부문과 ISA(수입계약)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