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 시상식을 줌(ZOOM)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인 대한민국패션대상 시상식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 전후 행사장 소독, 참석자 마스크 착용, 좌석 이격(2m) 등 방역조치를 준수하였으며 참석자는 패션업계 인사 40명 내외로 제한했다.
▼K패션오디션(대한민국패션대전), 신진 디자이너 시상▼
비건타이거의 양윤아 대표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0월 총 2회에 걸쳐 4만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인기상(네이버디자이너윈도인기상)도 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뮤제의 이주현 대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뮌의 한현민 대표와 하플리의 이지언 대표,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은 분더캄머의 신혜영 대표, 비뮈에트의 서병문·엄지나 대표, 오버랩의 박정실 대표, 피터동훈한의 한동훈 대표, 채뉴욕의 유채윤 대표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산업부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K패션오디션의 Top10 브랜드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의 후원으로 비즈니스 지원금 및 브랜드·창업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차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패션&봉제부문 유공자 포상▼
이날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1명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으며, 대통령 표창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손문국 대표이사와 ㈜피큘리어인투이션의 정구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시상식과 이어진 홀로그램 영상 패션쇼는 줌(ZOOM)과 패션산업협회 유튜브라이브, 동아TV 스타일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