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비즈니스포럼 2020]‘테크포굿’ 세션 연설 루커스 조파
2일 동아비즈니스포럼 2020의 조인트 세션 ‘테크포굿(Tech for Good)’ 기조 연설자로 나선 루커스 조파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환경책임자(사진)는 “현재 환경 보호 및 보전에 앞장서는 조직들에 부족한 건 기술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과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교육 기회 및 혁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테크포굿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테크 기업들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다.
그는 “MS는 각종 환경 문제로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AI 기술로 되살린다는 목표 아래 2017년 ‘지구환경 AI(AI for Earth)’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며 “지금까지 전 세계 107개 나라에서 기후변화, 수자원, 농업, 생물다양성 분야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700여 개 프로젝트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사용권을 주고 AI와 관련한 각종 기술 자문과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캐나다의 AI 스타트업인 엘리먼트AI에서 최고과학책임자를 맡고 있는 니콜라 샤파도 박사를 비롯해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 변형균 KT 미래가치TF 디지털&바이오헬스 총괄 상무 등도 연사로 나서 AI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이방실 기자 smi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