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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증시·외환시장 오전 10시 개장

입력 | 2020-12-03 05:53:00

증권·외환시장 한 시간 늦게 문 열어
은행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외환·증권시장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수능시험일인 이날 하루 동안 은행간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췄다. 다만 폐장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평소와 같다.

한국거래소도 수능 당일 정규시장을 1시간 늦춰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정규시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40분부터 6시까지로 임시 변경된다.

파생상품시장은 주식 및 금리상품의 개장과 장종료 시간을 1시간씩 순연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열린다.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의 매매거래 시간도 한 시간씩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임시 조정했다.

K-OTCBB 호가게시판이나 기존 호가 접수시간도 한 시간씩 늦춰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임의조정된다. 채권 장외시장의 최종 호가수익률 오후 공시도 기존보다 한시간 씩 미뤄진다. 이에 오후 5시께 산정, 5시3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채권 시가 평균기준 수익률은 오후 6시에서 7시로 조정된다.

전국 은행 영업시간도 한 시간 늦어진다. 은행연합회는 수능이 시행되는 3일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했다. 원래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은행연 관계자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감독관·학부모 등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