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2020.12.2/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바이오플라스틱 개발·보급을 위해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포장재 등 15종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수요 창출을 위해 음식물 용기, 종량제 봉투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은 범부처 바이오 혁신TF에서 제시한 10대 핵심과제 시리즈 대책의 하나로, 친환경·탄소 저감을 위한 산업적 대안으로 향후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도 꼽힌다.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는 섬유·화장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대상 원천기술, 공정개발 등 R&D를 지원하고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 개발·적용 촉진을 위해 위해성 심사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상용화·사업화 지원 차원에서는 바이오화학 소재 공인인증센터(울산), 바이오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충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3년간 최대 30억원의 친환경 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 사업화도 지원하게 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