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7개 대학교 매점 대상 심야시간 무인 운영·학생 도보배달 도입 대학생협 자체 브랜드 ‘쿱스켓’ 활용
서울시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왼쪽)와 김종원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과 교원, 직원 등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면서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 쿱스켓(COOPSKET) 사용과 전국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 상품공급 및 마케팅, 시스템 활용,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및 그린 딜리버리 시스템(캠퍼스 학생 도보배달) 도입 등에 대한 협업을 포함한다.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브랜드 쿱스켓은 대학생협을 의미하는 ‘쿱(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바스켓(Basket)’을 합친 단어다. ‘대학생협 매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MOU로 쿱스켓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과 마케팅, 시스템 등을 활용해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쿱스켓 BI 디자인도 선보였다. 디자인은 이마트24 브랜드실이 담당했다.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협력해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1호점.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지난달 국민대 생활협동조합과 손잡고 쿱스켓 1·2호점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전국 대학생협과도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과 대학생 관련 단체가 힘을 모은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협력해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2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