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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넷플릭스 ‘소년심판’ 출연…김혜수와 호흡

입력 | 2020-12-03 10:40:00


배우 김무열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 합류했다.

넷플릭스는 3일 ‘소년심판’에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소년심판’의 이야기를 이끌고 갈 소년형사합의부는 한 명의 부장판사와 두 명의 배석 판사로 구성돼 소년 범죄 사건을 담당한다.

실제로는 가정법원의 소년부가 담당하는 업무이지만, ‘소년심판’은 소년심판 합의부로 각색해 소년범의 처분을 놓고 3인의 판사가 제시하는 다양한 시각을 그려낸다.

배우 김혜수가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한 까칠한 성격의 엘리트 판사 ‘심은석’을 연기한다. 김무열은 김혜수와 같은 소년형사합의부의 배석 판사 ‘차태주’ 역을 맡았다.

김무열이 연기할 ‘차태주’는 학연, 지연, 혈연 그 어느 것도 가진 것 없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삼촌처럼 소년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냉철한 ‘심은석’ 판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악인전’, ‘정직한 후보’, ‘침입자’ 등에서 부드럽고 다정한 매력부터 날카로운 카리스마까지 선보인 김무열이 차태주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홍종찬 감독이 청소년 범죄를 방임하는 사회와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역할과 시선에 대한 묵직한 이야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