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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정식 데뷔곡으로 日 오리콘 1위 진입

입력 | 2020-12-03 10:59:00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일본 데뷔 싱글로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니쥬가 전날 일본에서 발매한 첫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은 19만3584포인트를 기록해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첫 싱글 발매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스텝 앤드 어 스텝’은 니쥬의 힘찬 첫걸음을 표현한 동시에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모두를 향한 따듯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달 25일 프로모션 차원 선공개한 신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의 차트 1위를 석권 중이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는 이날 오전 기준 3028만 건을 넘었다.

데뷔 당일에는 니혼TV ‘슷키리’와 후지TV ‘FNS 가요제’에서 데뷔 무대를 꾸몄다. 특히 ‘FNS 가요제’에서 현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쿄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는 이날 밤부터 니쥬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조명을 켜 도시를 밝혔다. 전망대 내 멤버들의 의상과 사진을 전시하며 정식 데뷔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교통 요지인 신주쿠역과 오모테산도역을 비롯해 시부야의 각종 음반 판매점에는 니쥬의 첫 앨범이 빼곡히 자리했다.

최근 일본 주식회사 패스처가 운영하는 미디어 패트렐의 발표에 따르면, 니쥬는 ‘2020 인스타그램 유행어 대상’에서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리서치 회사 AMF에서 일본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JC·JK 유행어 대상 2020’에서도 인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매년 트렌트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 ‘제37회 2020년 유캔 신조어 유행어 대상’에서도 그룹명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