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기업 ‘복지플랜’, 장애인·노약자 해양체험 실시
224명 대상 다대포 해양체험 자갈치 크루즈 체험 운영 성공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복지플랜’과 함께 부산·경남지역 장애인 및 노약자 244명을 대상으로 다대포 해양체험과 자갈치 크루즈 체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해양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인 복지플랜은 부산시와 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 8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다대포 해양체험과 자갈치 크루즈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특히 수상 휠체어를 이용한 바다 입수 시 안전요원 2명과 함께 진행하고 배리어 프리 관광지 방문 시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와 전동 휠체어 등을 제공해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복지플랜이 운영하는 해양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수상 휠체어를 이용한 바다 입수 해수욕과 해변 산책을 즐기는 모두애(愛)바다’, ’바다 입수 해수욕과 배리어 프리 관광지 방문을 더한 모두의(義)바다(장애인 대상)’, ‘바다 입수 해수욕, 배리어 프리 관광지 방문, 유명 맛집 투어로 구성된 모두다(多)바다(노약자 대상)’ 등의 유료 상품으로 구성됐다.
체험 행사 참가자 중 한 노부부는“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다대포에 놀러 왔던 추억이 생생한데, 오늘 몸이 불편한 남편을 데리고 40년 만에 이렇게 함께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프로그램을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눈물 난다”라고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2021년 국제관광도시 사업이 본격화되는 해인 만큼, 지역의 다양한 해양레포츠 관광 업계와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