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
매장에 점자 메뉴판-촉지도 비치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필담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층에 들어섰다. 매장 수익금 일부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돼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에 쓰인다. 이 매장은 직원(파트너) 12명 가운데 6명이 장애인이다.
매장에는 점자 메뉴판을 비치하고, 매장 내 시설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 입체 지도인 ‘촉지도’를 출입구에 마련했다. 주문하는 곳과 음료 받는 곳 등 매장 곳곳에도 점자 안내 문구를 설치했다. 주문한 메뉴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고객 주문번호가 표시되는 순번 표시기 디지털 보드도 뒀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