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자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경북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G타워)가 문을 열었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들어선 G타워는 국비 280억 원 등 39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8820m² 규모로 지난해 6월 준공했다. 경북도는 전자의료기기 원천 핵심기술개발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G타워를 첨단전자의료기기 제조혁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준다. 내년 말까지 이전 지역에 따라 임대료를 차등 지원한다. 의료기기 품목 인허가 및 인증단계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준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보유 분석 장비 사용료 감면과 원천핵심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G타워는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을 이끌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기 산업 분야의 최신 정책과 국내외 시장 흐름을 잘 살펴 경북을 의료기기 선도 지역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