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공간인 경로당 신설 및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노원구는 우선 불암초등학교 인근에 편백경로당을 마련했다. 경로당 이름인 ‘편백’에는 편안하게 100세까지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가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구는 일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경로당을 조성했다. 총 108.74m² 규모로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및 지하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앞마당에는 텃밭을, 뒷마당에는 퍼걸러를 각각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제로에너지 건물 시범사업을 통해 주택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했다”며 “폐열 회수 장치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고 단열 기능을 극대화한 창호 등을 써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