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가 된 추신수(38)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텍사스 지역 매체는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재계약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4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조 가토(25)의 계약소식을 전하면서 구단의 비시즌 움직임을 짚었다.
텍사스는 이날 가토와 1년, 57만 달러에 계약했다. 가토는 빅리그 경험이 없고, 마이너리그에서도 더블A급 이상 무대에 서지 못했다.
리빌딩을 해야 하는 구단다운 움직임이란 평가다.
매체는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3루수와 좌익수, 포수의 영입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7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이 만료된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적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텍사스에서 뛴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추신수는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텍사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팀을 개편할 분위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