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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한 전해철 후보자(58)는 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을 지역구로 둔 3선 현역 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이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일컫는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전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행안부 장관에 임명될 경우 내년 4월 재보궐선거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전 후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그 후임으로 추미애 현 장관 등과 함께 거론되기도 했다.
1962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전 후보자는 경남 마산중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과에 진학해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언론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으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탄핵 기각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2004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민정수석을 차례로 지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 후보자는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거사진상규명, 사법개혁 등에서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라며 “그동안 지방자치법, 지방세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파력과 리더십, 당정청의 다양한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관리체계 강화, 실질적인 자치분권실현, 정부혁신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 수행하고 특히 지역균형뉴딜 통해서 중앙지방간 균형발전을 잘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Δ전남 목포(1962년생) Δ고려대학교 법학과 Δ제29회 사법시험 Δ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Δ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Δ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Δ19·20·21대 국회의원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