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릿수 증가 지속…누적 수치 9911명으로 늘어
파고다타운 관련 20명 추가 확진 발생해 총 49명

4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5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9911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되는 n차 전파의 규모도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4명(누적 550명), 기타 확진자 접촉 79명(누적 641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1명(누적 45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누적 1678명)이 발생했다.
중구는 이날 121~128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21·124·127번 확진자는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 239~242번 확진자의 경우 가족간 감염이 2명(239·242번), 감염경로 파악중이 2명(240~241번)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20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만 조사 중이다. 208·209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340~342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 210~213번 확진자는 타 자치구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에서는 288~291번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288·289번)으로 확인됐다. 290번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서대문구 28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291번 확진자는 직장감염으로 분류됐다.
마포구 신규 확진자는 15명이다. 직장내 감염 1명(333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5명(334~337번·346번), 감염경로 조사중 1명(338번), 가족간 감염 7명(339~344번·347번), 관내 확진자 접촉 1명(345번)이다.
강서구에서는 26명(638~663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서울대효병원 관련 1명(638번), 가족간 감염 5명(639~641번·644~645번), 에어로빅 학원 관련 2명(642~643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1명(646~647번·649~657번), 관내 확진자 접촉 1명(648번), 감염경로 확인중 6명(658~663번) 등으로 확인됐다.
금천구 136~139번 확진자는 가족감염으로 조사됐다. 140번 확진자의 경우 타 자치구 감염자와 접촉했다.
동작구 420~423번과 426번 확진자는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424~42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초구 538~541번·543번·545~549번 확진자도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외 타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542·544번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관내 ‘즐거운마트 방배점’을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이용한 방문객의 경우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298~299번 확진자의 경우 관내 감염자 접촉 1명(298번), 감염경로 조사중 1명(299번) 등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강남구 560~563번 확진자는 각각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구민의 가족이다. 564번 확진자는 근육통 증상이 있었으며 565·566번 확진자는 각각 2일에 입국했다. 567·568번 확진자도 가족감염이다. 55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으로 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로 이첩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