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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야의 종’ 행사 취소키로…67년 만에 처음

입력 | 2020-12-06 11:12:00

사진=동아일보DB


올해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오프라인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다음해 1월 1일 새벽까지 광화문 보신각에서 열려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는 건 1953년 시작된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지역 신규 환자를 일별로 보면 2일(262명)→3일(295명)→4일(235명)→5일(253명)이다.

서울시는 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 수준으로 격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