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오른 가운데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2원 오른 L당 1327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8.5원 오른 L당 1127.2원이었다. 뉴스1
9월 들어 하락세를 보였던 휘발유 가격은 11월 넷째 주 전주 대비 1.4원 오르면서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8원 이상 뛴 것이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에 2, 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 등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