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12월 1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2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주간집계보다 4.4%p 떨어진 29.7%로, 같은 기간 3.4%p 오른 국민의힘(31.3%)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다.
민주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13.2%p 떨어진 22.5%, 광주·전라에서 7.6%p 내린 48.1%를 기록하는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4%p 떨어진 23.5%, 서울에서는 4.3%p 빠진 2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p 오른 31.3%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9.2%p 올라 42.9%, 대전·세종·충청에서 6.7%p 오른 33.9%였고, 서울은 5.0%p 오른 32.2%, 광주·전라에서도 2.3%p 올라 14.2%로 집계됐다.
여성층 지지율은 6.0%p 상승한 29.2%, 남성층은 0.9%p 올라 33.5%였다. 60대에서 8.7%p 오른 46.0%, 70대 이상에서 5.8%p 오른 43.8%를 기록했지만 20대에서만 1.4%p 빠져 20.3%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p 오른 18.0%로, 지난 8월 1주차 주간집계(16.3%) 이후 최고치였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0%.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