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113㎡·총 1052가구 공급
평택지제역 역세권 입지… 수서역까지 21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수요
“프리미엄 입지 기반으로 고품격 단지 구현할 것”
2021년 1월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평자이 분양 예정

GS건설이 다음 달 대구와 가평에서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평택지제역자이 관련 분양정보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평택지제역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지상 최고 27칭,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P), 총 105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팬트하우스) 3가구 △113㎡(팬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된다.
평택지제역자이의 경우 우수한 교통망을 눈여겨 볼만하다. 도보권에 SRT와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신도시까지 9분이 걸리고 수서역까지는 21분이 소요된다.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운행 중이다. 자가차량 이용 시 평택~제천간고속도로, 평택~화성간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1번국도(경기대로), 45번국도(남북대로), 동삭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초·중·고 부지가 도보권에 있어 향후 편리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편의시설은 이마트(평택점)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와 6.2km 거리에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난 10월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노선이 예정돼 있어 스타필드 안성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GS건설 측은 예상하고 있다. 단지 서측 맞은편에는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주목할 만하다. 반경 약 2km 거리에 직원수 약 5만5000명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9000명 규모 LG전자 4개 업종 입주가 예정돼 있는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해당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두는 셈이다.
단지 주변 개발호재로는 지제세교지구와 모산영신지구, 동삭지구, 세교지구,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 14개 도시개발지구가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에 있다. 고덕신도시를 포함해 10만6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이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평택 내 다수 도시개발사업지구 중 입지여건이 우수한 만큼 이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지제역 주변 분양단지들이 현재 인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여 자이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 마련돼 다음 달 중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