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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첫날 8일은 30분’

입력 | 2020-12-07 16:29:00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8일부터 단축된다. 시행 첫날인 8일에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료 전 30분만 단축하고 9일부터는 시작 30분, 종료 30분을 합쳐 1시간 단축된다.

7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 노사는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했던 지난 9월에도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하되시행 첫날인 8일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0분만 단축한다. 적용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이 끝나는 이달 28일까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거나 강화될 경우 그 기간까지 연장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적용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이며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