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영업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8일부터 단축된다. 시행 첫날인 8일에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료 전 30분만 단축하고 9일부터는 시작 30분, 종료 30분을 합쳐 1시간 단축된다.
7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 노사는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했던 지난 9월에도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하되시행 첫날인 8일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0분만 단축한다. 적용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이 끝나는 이달 28일까지다.
적용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이며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