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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친환경을 입으세요”

입력 | 2020-12-08 03:00:00

올겨울 양면 플리스-숏패딩 인기
페트병 리사이클링 제품 등 출시




노스페이스가 올겨울 선보인 플리스와 숏패딩 제품들. 노스페이스 제공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타일은 물론이고 친환경 트렌드와 가치 소비를 충족시키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플리스와 패딩 제품이 올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플리스는 뒤집어 입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양면)’ 제품이, 패딩은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하기 좋고 경량성이 뛰어난 ‘숏패딩’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리스와 숏패딩의 매력을 한 벌로 즐길 수 있는 노스페이스의 ‘노벨티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겉감(플리스 면)과 안감(패딩 면)에 상이한 색상과 재질을 적용했다. 안감은 페트병을, 겉감은 나일론을 리사이클링했으며 충전재로는 옥수수 추출 바이오 원료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가 합쳐진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이 적용됐다. 또한 염색 과정을 줄여서 기존 제품보다 물 사용량을 약 80% 이상 줄인 것도 특징이다.

1992년 처음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던 숏패딩 ‘눕시 재킷’은 올해 새롭게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1996 에코 눕시 재킷’은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옐로, 오렌지, 퍼플 및 클래식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오버사이즈 핏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리스 웜 이어머프 캡’은 모자 하나만으로 귀엽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티볼 머플러 리버시블’은 패딩처럼 벌키한 외형과 한쪽 면에 플리스가 적용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 볼’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보온성과 착용감도 우수하다.

이 밖에도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가 적용된 슬링백 ‘칸쿤 메신저 스몰’은 레오파트 패턴이 적용돼 세련되면서 포근한 느낌을 함께 줄 수 있다. 독특한 외형의 방한화인 ‘헥사 네오 뮬’은 갑피(겉감)에 리사이클링 가죽을, 안창에는 생분해가 가능한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