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 해당 농장과 접경지역인 구미시 무을면 입구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올 들어 국내에서 4곳의 농가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충북 메추리 농장에서도 의심환축이 신고돼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농가는 4일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가 속한 계열화 사업자 소속으로 농가간 전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까지는 1~3일이 소요될 예정으로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시에는 발생농장 3km 내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이행된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