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성남금토지구 뉴딜 시범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장충모 LH 부사장(사진 왼쪽 네 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세 번째),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이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성남시·경기주택도시공사와 성남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뉴딜 시범도시는 도시에 ‘데이터·네트워크·AI(D.N.A)’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이다.
뉴딜 시범도시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 4가지 분야로 특화된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퍼스널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마련, 제로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외벽 그린커튼 설치 및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을 과제로 설정해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혁신플랫폼 구축과 공유오피스·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 등 혁신과 공유를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공간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 등 청년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구성됐다.
LH는 이번 협약에 따라 특화전략 수립과 지구계획 반영 등 뉴딜 시범도시의 전반적인 계획과 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총괄, 성남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맡는다.
LH는 성남금토지구를 인근 판교1·2테크노밸리 내 기업성장공간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뉴딜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