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북 경주시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팀이 천북면 형산강 일원에서 대형 드론을 투입,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드론 방역팀은 방역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강가 바로 옆 등에 소독약품을 살포한다. 2020.12.6/뉴스1 © News1
경북 경주시 천북면 오야리 형산강 인근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형산강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경북 최대 닭 사육농장이 있는 경주시 천북면 희망농원과 5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희망농원에서는 닭 15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경 10km 이내 가금류 농장에 대한 AI 전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만일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에는 207 농가에서 닭 16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