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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0일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6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5억 달러(26.9%) 증가했다. 수입액은 154억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11.2억 달러(7.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보다 1일 더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7.1억 달러에서 19.2억 달러로 11.9% 늘어났다.
중국(12.1%), 미국(23.1%), EU(45.6%), 베트남(51.5%), 일본(22.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33.6%), 싱가포르(-25.1%) 등은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승용차 품목(85.4%)이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반도체(28.2%), 정밀기기(8.8%)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3.4%), 기계류(-3.0%), 가스(-18.0%) 등은 감소했다.
중국(20.6%), EU(14.4%), 미국(4.3%), 일본(23.0%)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32.6%)은 줄었다.
한편 연간누계를 보면 수출액은 477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6.7억 달러(-6.2%) 감소했다. 수입도 438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7.7억 달러(-7.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