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13일 국가정보원(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결 투표에 불참하기로 했다.
장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강제 종결 투표에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안건에 대한 반대의견 또는 소수의견을 표현할 권리는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는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종결 표결 동의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날 8시10분께부터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국회법에 따라 재적의원 5분의 3(180석) 이상이 찬성하면 무제한 토론은 종결되고,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의결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