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는데 이를 바탕으로 공고화하고 내면화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권력기관 개혁입법 완수를 위해 주말 늦은 시간까지 애써주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말 내내 야당의 무제한 토론에 대응하며 입법에 힘썼지만 쉴 시간은 없을 듯하다”며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확산세가 대단히 심각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님께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남은 남북관계발전법 처리에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8시49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한 직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표결은 종결동의안 제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인 오는 14일 8시50분께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