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유니레버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전국 아동기관에 위생관리용품 기부

입력 | 2020-12-14 14:18:00


 유니레버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아동 보호를 위해 라이프보이 손 소독제 겔 1만 6000개와 버블 핸드워시 아쿠아 1만개 등 총 2만 6000개의 위생관리용품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물품을 전국 지부와 산하 시설, 협력기관 등 총 59곳을 통해 전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품 전달식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 정태영 사무총장,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전국에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취약한 아동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유니레버코리아가 아동의 위생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한 기부가 전국 아동들과 기관 종사자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 회원국과 함께 1억 달러(한화 약 1천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지구촌 33개 지역 아동과 가족 300만 명의 보건 및 위생,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식품·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10월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 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워싱(H for Handwashing)’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 김회중 사장은 “코로나19와 연계한 글로벌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와중에 한국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